‘코로나19’ 확산 고비 “향후 1~2주 될 듯”
‘코로나19’ 확산 고비 “향후 1~2주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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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사태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정문 앞에 관광객 출입금지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천지일보 2020.2.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사태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정문 앞에 관광객 출입금지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천지일보 2020.2.4

확진자 28명의 접촉자 562명 자가격리

2차 감염 우려 속 중 中 유학생 입국 

각 나라 확진자 증가 “낙관·우려 모두 경계”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고비가 향후 1~2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500명이 넘는 접촉자들이 자가격리 상태여서 2차 감염 우려가 있는데다, 중국인 유학생들이 개강을 위해 입국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4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28명이며 이 중 7명이 격리 해제됐다. 신규 환자는 지난 10일 28번째 환자를 마지막으로 4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확진자 28명의 접촉자 1785명 중 562명이 자가격리 상태에 있어 14일이라는 잠복기간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다. 다시 말해 언제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는 셈이다.

접촉자 중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1명으로 전체 확진 환자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이미 3차 감염(3번째→6번째→10, 11, 21번째)까지 발생했다.

중국인 유학생들의 입국과 관련해서도 예의주시해야 한다.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 유학생은 7만 1067명이다. 이 때문에 교육당국이 지난 5일 전국 대학에 4주 이내 개강 연기를 권고함에 따라 대다수의 대학은 개강 일자를 2~4주간 연기하고 졸업·입학식을 취소했다. 대학들은 기숙사 등을 유학생을 위한 자가격리 시설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정부는 이달 4일 0시를 기해 후베이성에 체류한 적이 있는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고 중국에서 오는 내외국인에 대해서도 ‘특별입국절차’를 실시하고 있지만, 중국 우한시 이외의 지역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로 26, 27번째 환자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지 않았고 광둥성만 다녀왔었다. 중국 광둥성을 포함해 저장성, 허난성 등에서도 확진자가 1000명이 넘는다.

게다가 세계 곳곳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13일을 기준으로 싱가포르는 5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태국 33명, 일본 29명, 말레이시아 18명, 베트남과 독일 16명, 호주 15명 등이다.

김강립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복지부 차관)은 지난 14일 “섣부른 낙관이나 지나친 우려, 모두가 경계해야 될 대목”이라며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추가적인 확진자 발생이나 지역사회의 감염과 같은 최악의 상황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준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2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1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0.2.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2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1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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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 2020-02-15 14:40:52
3월엔 정상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어요. 바이러스 징그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