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2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1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0.2.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2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1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0.2.11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8번 환자가 두 번째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15일 명지병원에 따르면 28번 환자(31세, 여, 중국인)는 입원 후 시행한 1차 검사에서 ‘미결정’, 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3차 검사 결과에 따라 격리 해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3차 검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나올 전망이다.

격리해제 되려면 증상이 없어진 뒤 24시간 간격으로 시행한 두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야 한다.

28번 환자는 지난달 26일 확진된 3번 환자(54, 남, 한국인)의 지인으로, 잠복기(14일)가 지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격리 해제 기간을 14일로 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환자는 3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는데 3번 환자와 마지막 접촉한 지난달 25일 이후 16일 만에 확진됐다.

당시 보건당국은 28번 환자가 진통소염제를 복용 중이어서 증세 파악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14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28명이며 이 중 7명이 격리 해제됐다. 지난 10일 28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4일째 신규 환자가 나오고 있지 않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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