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미래통합·민주통합·국민의당 재편… 총선 판도 관심
야권, 미래통합·민주통합·국민의당 재편… 총선 판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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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바른미래당 대통합개혁위원장, 박주현 민주평화당 통합추진특별위원장, 유성엽 대안신당 통합추진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화관에서 합당 합의문에 서명 후 손을 맞잡고 있다. 2020.02.14. (출처: 뉴시스)
박주선 바른미래당 대통합개혁위원장, 박주현 민주평화당 통합추진특별위원장, 유성엽 대안신당 통합추진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화관에서 합당 합의문에 서명 후 손을 맞잡고 있다. 2020.02.14. (출처: 뉴시스)

보수통합 이어 호남 기반 3당도 통합 합의

안철수 신당 '국민의당'으로… 23일 창당대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4.15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호남에 기반을 둔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이 합당하기로 하면서 야권발 정계개편에 대한 밑그림이 그려졌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등의 통합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돼 '미래통합당'이 제1야당으로 출범하게 된 데 이어 이들 3당이 통합하기로 하면서 야권의 한축을 담당하게 됐다.

게다가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이 추진하는 신당도 '국민의당'이란 명칭을 확정한 가운데 야권은 범중도·보수 통합 신당과 안철수신당, 호남신당 등 3개 세력으로 구도를 갖춰가는 양상이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대안신당 유성엽, 민주평화당 박주현 의원은 전날(14일) 오후 오는 17일 통합하기로 합의문을 작성하고 당명도 민주통합당으로 정했다.

가장 쟁점이 됐던 지도부는 3당의 현 대표 3인의 공동대표제와 최고위원을 각 당에서 1명씩 추전하고, 이중 연장자를 상임대표로 하기로 했다. 손학규 대표가 상임대표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들은 2월 28일 임기를 종료하고, 당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 같은 합의 사항은 각 당의 추인 후 확정키로 했다.

다만 그간 이들 3당은 통합신당 지도체제 구성을 비롯한 통합 방식과 절차 등을 놓고 이견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각 당의 추인 과정 등 최종 합당까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유승민 의원과 하태경, 오신환 등 유승민계 바른미래당 의원들과 지역위원장들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선언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1.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유승민 의원과 하태경, 오신환 등 유승민계 바른미래당 의원들과 지역위원장들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선언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1.3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안철수 위원장의 신당 창당 작업도 이날 ‘국민의당’이라는 당명 확정을 계기로 다시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19일 귀국한 안 위원장은 ‘실용중도’를 표방하고 신당 창당 작업에 집중했지만, 당명과 관련해 중앙선관위원회로부터 두 차례나 거부당했다. 결국 14일 안 전 대표 신당 명칭은 ‘안철수 신당’ ‘국민당’을 거쳐 ‘국민의당’으로 결정됐다. 돌고 돌아 도로 국민의당이 된 셈이다.

국민의당 창준위는 오는 23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당초 내달 1일을 목표로 했으나 총선 준비가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일정을 앞당겼다.

하지만 보수통합 진영에서 안 위원장을 향해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만큼 국민의당으로 총선을 완주할지, 보수통합에 참여할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어찌됐든 야권이 3개 세력으로 재편되면서 얼마만큼 총선 판도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당(가칭)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준비위원회 제1차 중앙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2.1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당(가칭)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준비위원회 제1차 중앙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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