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난 13일 도청 4층 종합상황실에서 코로나19 위기상황 대응과 도내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을 위해 경제단체와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전북도청) ⓒ천지일보 2020.2.14
전북도가 지난 13일 도청 4층 종합상황실에서 코로나19 위기상황 대응과 도내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을 위해 경제단체와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전북도청) ⓒ천지일보 2020.2.14

경제 회복 단계별 대응 방향 제시

경제동향 정보 공유·타개 방안 모색

[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전북도가 지난 13일 도청 4층 종합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상황에 대응하고 도내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을 위한 경제단체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관련 경제동향 정보 공유 및 이를 신속하게 타개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함께 지혜를 모아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도는 현재 감염확산 차단과 감시대상자 철저 관리 등 분야별 총력 대응으로 코로나 사태가 안정세에 접어드는 추세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단계별 대응 방향으로 먼저 재정 조기집행을 활용한 단기 소비경제 활동 보완책을 강구해 소상공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확대 등 단기 소비 진작을 제시했다.

경제 관계기관들과 소통기회 개설, 피해 제조업체에 대한 손실보상 체계 구축, 수출기업 대체 시장 공동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장기 경제성장 기반확충을 위한 민간부문과 투자촉진방안의 공동 발굴을 제시했다.

아울러 도내 경제관련 단체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주요 조치사항과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전북도는 코로나19로 악화 우려가 있는 지역경기 안정화를 위해 특별자금 투입 등 다양한 지원책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나석훈 도 일자리 경제본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경기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도에서 추진하는 대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경제단체, 기업인과의 소통 기회를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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