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단장 김학기)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어선 A호를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호가 안전하게 예인·구조하고 있다. (제공: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천지일보 2020.2.14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단장 김학기)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어선 A호를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호가 안전하게 예인·구조하고 있다. (제공: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천지일보 2020.2.14

무궁화2호 신속 출동 직접 예인 안전조치

[천지일보 목포=이미애 기자]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단장 김학기)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인 어선 A호를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호가 안전하게 예인·구조했다고 밝혔다.

표류하던 어선은 14일 오전 10시 20분쯤 전남 신안군 재원도 부근 해상에서 발견됐다.

무궁화2호에 따르면 근해자망 A호(13.0t, 승선원 6명, 목포 선적)는 이날 새벽 재원도 부근 약 40㎞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 갑자기 기관이 정지, 표류하고 있다고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무궁화2호가 현장으로 신속하게 이동해 승선원의 안전과 어선 상태를 확인한 후 전남 신안군 재원도 인근 해상까지 직접 예인, 안전하게 입항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서해어업관리단 김학기 단장은 “최근 짙은 안개 등 해양기상 불량에 따른 어선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출항 전 각종 장비 및 연료유 등 사전안전 점검을 강화해주도록 어업인들에 당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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