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6일(현지시간)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주 네룸 계곡에 폭설이 내린 가운데 한 주민이 물을 길어오고 있다. 파키스탄군의 지원을 받은 수색팀은 카슈미르 지역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파괴된 주택에서 시신 21구를 추가로 수습했으며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서 이번 눈사태로 숨진 전체 사망자 수는 155명으로 늘었다고 현지 관리가 밝혔다. (출처: 뉴시스)
지난 1월 16일(현지시간)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주 네룸 계곡에 폭설이 내린 가운데 한 주민이 물을 길어오고 있다. 파키스탄군의 지원을 받은 수색팀은 카슈미르 지역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파괴된 주택에서 시신 21구를 추가로 수습했으며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서 이번 눈사태로 숨진 전체 사망자 수는 155명으로 늘었다고 현지 관리가 밝혔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아프가니스탄 중부에서 지난 13일 폭설이 내려 21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AP통신, 연합뉴스 등이 보도했다.

아프간 재난 당국에 따르면 이날 중부 다이쿤디주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21명 이상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다.

10명이 부상을 입고 가옥 50채도 무너지는 등 피해가 큰 것으로 집계됐다.

재난 당국 관계자는 “사망한 21명은 모두 두 가족의 구성원”이라며 “현지에 구조대가 파견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사고 현장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사망자 수는 더 늘 가능성이 있다.

최근 아프가니스탄은 폭설과 눈사태, 집중 호우 등 심각한 자연재해가 발생해 72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이를 대처하기 위해 지난 몇 주간 주요 도로도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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