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의심환자 6134명 검사 결과 ‘음성’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4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28명이고 이 중 7명이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28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4일째 신규 환자는 나오고 있지 않은 셈이다.

확진자 중 증상이 완쾌돼 퇴원한 환자도 총 7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확진자를 제외한 ‘의사환자(의심환자)’는 총 6826명으로 전날보다 1057명 늘어난 수치다.

이 중 6134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69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확진자의 접촉자 총 1785명 중 11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접촉자 중 격리 조치 중인 인원은 562명이다.

한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3차 전세기로 입국한 교민 가운데 1세 아기가 지난 13일 밤 발열 증세를 보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

정은경 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차 입국 당시 증상이 없던 아이 1명이 어제(13일) 저녁 고열 증상을 보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급성기 치료가 되면 임시생활시설로 다시 복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아들은 많은 호흡기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치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아이 어머니는 코로나19 무증상 상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