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농업기술센터가 겨울철 이상기온으로 인한 보리 습해 예방을 위해 현장지도를 하고 있다.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0.2.14
진도군 농업기술센터가 겨울철 이상기온으로 인한 보리 습해 예방을 위해 현장지도를 하고 있다.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0.2.14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진도군 농업기술센터가 겨울철 이상기온으로 인한 보리 습해 예방을 위해 현장지도에 나섰다.

14일 진도군에 따르면 고온과 잦은 강우 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습해와 웃자람 증상으로 농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겨울철 기상분석 결과 평균기온이 5.1℃로 전년대비 1.8℃, 평년대비 2.2℃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군은 고온으로 인해 보리가 생육정지기 없이 빠르게 자라면서 거름량 조절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웃거름은 요소를 사용해 평년 사용량 대비 절반인 1000㎡당 4~6㎏을 2월 중순 안에 살포가 필요하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상기온으로 농작물이 약해진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한파가 몰아치면 서릿발, 동해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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