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가 14일 자신의 SNS에 화훼농가를 돕자며 '꽃다발 선물하기'라는 제목의 글을 사진과 함께 게시하고 있다. (출처=김경수 지사 SNS)ⓒ천지일보 2020.2.14
김경수 지사가 14일 자신의 SNS에 화훼농가를 돕자며 '꽃다발 선물하기'라는 제목의 글을 사진과 함께 게시하고 있다. (출처=김경수 지사 SNS)ⓒ천지일보 2020.2.14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김경수 지사가 14일 자신의 SNS에 '꽃다발 선물하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특히 꽃 소비가 급감했다"고 전했다.

화훼 농가의 어려움에 대해 “1년 농사 중 요즘 시기에 매출이 집중돼 있지만, 2월과 3월, 졸업식과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지사는 꽃 ‘소국’을 든 사진을 SNS에 올리고 “어제(13일) 들렀던 화훼 농장에서 산 국화의 일종이라며 경남 농업기술원에서 종자를 개발해 농가에 보급한 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판로가 막혀 정성 들여 가꾼 꽃을 조만간 갈아엎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우리가 함께 나눴으면 하는 마음에 며칠 전에 SNS에 ‘꽃다발 선물하기’를 제안하기도 했다"며 "오늘이 '발렌타인데이' 인데 달콤한 초콜릿과 함께 사랑하는 이들에게 꽃다발도 함께 선물하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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