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일본가나가와현 내 요코하마항에 정박해 있는 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로 보호복을 착용한 의료진들이 들어가고 있다. 이 크루즈에서 총 16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왔다. 2020.02.11.(출처: 뉴시스)
11일 일본가나가와현 내 요코하마항에 정박해 있는 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로 보호복을 착용한 의료진들이 들어가고 있다. 이 크루즈에서 총 16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왔다. 2020.02.11.(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일본인 의사가 진찰한 70대 남성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14일 NHK와 교도통신 등 일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의사로부터 전염된 70대 남성은 폐렴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중증이라는 설명이다.

전날 일본 와카야마 현의 사이세이카이아리타 병원에 근무하는 외과의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일본 보건 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여 이 의사와 접촉한 이들 전원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이로써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52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218명은 코로나19 때문에 격리돼 ‘선상감옥’으로 불리고 있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발생했다. 현재 이 선박은 요코하마 항에 정박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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