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JP모건 체이스가 트위터의 지분 매입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8일 “JP모건의 디지털그로스펀드(DGF)가 4억 5000만 달러에 트위터의 지분 10%를 매입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FT는 또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트위터의 가치가 45억 달러로 평가됐다고 전했다.

또한 리서치업체인 이마케터는 올해 트위터가 1억 5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L)도 “트위터가 2억 명 이상의 등록사용자들을 이용해 광고 등 수익을 내는 사업에 뛰어들면서 매출과 가치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공시에 따르면 JP모건의 디지털그로스펀드(DGF) 규모는 최근 12억 2000만 달러로 늘었다. JP모건은 최대 480명의 투자자로부터 13억 달러의 자금을 모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JP모건이 트위터의 지분을 직접 매입할지, 트위터의 승인 하에 기존 주주나 투자자로부터 지분을 매입할지는 아직 분명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JP모건은 트위터 외에도 온라인 게임업체 ‘징가’나 통신업체 ‘스카이프’의 지분을 매입하는데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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