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전시장을 개조한 임시병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들이 입원해 있다. 현지 관계자는 우한시에서 전시장을 개조한, 1600병상 규모의 첫 임시 병원이 신종 코로나 환자를 받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출처: 뉴시스)
5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전시장을 개조한 임시병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들이 입원해 있다. 현지 관계자는 우한시에서 전시장을 개조한, 1600병상 규모의 첫 임시 병원이 신종 코로나 환자를 받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1500명과 6만 5000명을 육박했다. 이는 후베이성의 확진 범위에 임상 진단 병례를 반영한 결과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중앙TV는 중국 후베이성에서 지난 13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4823명, 사망자가 116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가운데 임상 진단 병례는 각각 3095명과 8명이다.

임상진단 병례는 핵산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지 않아도 폐 CT 촬영을 통해 확진 범위로 분류하는 것이다.

후베이성에서 피해가 가장 심각한 우한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3910명과 88명으로 집계됐다.

후베이성의 확진자 가운데 7593명이 중태, 1685명은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 전국 통계를 발표하는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3일 0시 현재 전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만 9804명, 사망자는 1367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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