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경자년 첫 날인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공원에서 새해 첫 해돋이를 지켜보기 위해 모인 시민들이 구름에 가려 해가 보이지 않자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공원에서 새해 첫 해돋이를 지켜보기 위해 모인 시민들이 구름에 가려 해가 보이지 않자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금요일은 오늘(14일)은 평년보다 4~9도 높아 포근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면서 대체로 흐리고 오전 9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1~9도(어제 2~10도, 평년 -8~2도), 낮 최고기온은 12~19도(평년 4~10도)가 되겠다. 주말인 내일(15일) 아침 기온은 2~9도(평년 -8~2도), 낮 기온은 8~19도(평년 4~11도)로 내일(15일)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4~9도 가량 높아 포근하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1도, 강릉 6도, 홍성 2도, 청주 4도, 대전 3도, 전주 5도, 광주 6도, 목포 5도, 여수 8도, 안동 -1도, 대구 4도, 포항 7도, 울산 9도, 부산 9도, 창원 6도, 제주 11도, 백령도 5도, 흑산도 6도, 울릉도·독도 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수원 14도, 춘천 14도, 강릉 15도, 홍성 14도, 청주 15도, 대전 16도, 전주 17도, 광주 19도, 목포 14도, 여수 15도, 안동 15도, 대구 16도, 포항 17도, 울산 17도, 부산 17도, 창원 15도, 제주 17도, 백령도 9도, 흑산도 11도, 울릉도·독도 1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중부지역이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도권·강원영서·세종·충북·충남·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13일 오후 9시부터 14일 오전까지 전국에 가시거리 200m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며 “항공기 운항과 교통안전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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