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안전통합센터 모습.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20.2.13
전남 목포시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안전통합센터 모습.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20.2.13

긴급상황 즉각 대응 위한 도시안전망 구축사업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목포시는 국비 6억원을 지원받는다. 

목포시에 따르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은 안전통합센터의 CCTV를 112 및 119 상황실과 실시간 연계해 긴급구조 및 출동 지원, 범죄·화재 예방과 각종 재난·재해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갖추는 도시안전망 구축사업이다.

통합플랫폼이 구축되면 신고를 받은 경찰관에게 현장 주변 영상과 용의자 도주 경로 정보 등이 바로 제공돼 신속한 범인 검거가 가능하고 화재현장 출동 소방관이 현장 영상, 위험시설물 설치 현황, 교통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받아 현장 도착 전에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위한 대책을 세울 수 있게 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은 민선 7기 목포시가 지향하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범죄와 화재 예방, 재난구호 등 도시안전망을 한 차원 더 높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다른 많은 지자체도 욕심을 냈으나 시·도의회 소관 상임위 및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이번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사업을 차질 없이 잘 추진해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목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2월에 개소한 목포시 안전통합센터는 방범, 어린이 보호, 재난 예방 등 목적과 기능에 따라 분산 설치됐던 CCTV를 통합해 모니터링함으로써 안전사고, 범죄 등의 각종 사건·사고 상황을 발견한 즉시 112와 119 상황실에 신고해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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