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이사장(앞줄 좌측에서 4번째)이 12일 서울사옥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상황과 관련해 전사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한국예탁결제원) ⓒ천지일보 2020.2.13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이사장(오른쪽 2번째)이 12일 서울사옥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상황과 관련해 전사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한국예탁결제원) ⓒ천지일보 2020.2.14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명호)이 지난 12일 서울사옥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상황과 관련해 이명호 사장 주재로 전사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예탁결제원은 ▲자연재해 ▲테러 ▲전염병 등 재난상황을 대비해 이미 ‘업무연속성계획(BCP)’을 준비해 운용 중이고 업무연속성계획 세부내용에는 ‘전염병대응계획’이 포함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 상황의 심각성에 기존 전염병대응계획을 보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계획’을 별도로 마련하고 전사적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예탁결제원은 정부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예방 및 확산방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개인위생용품(마스크·손세정제)을 배포하고 임상증상 확인을 위해 열화상카메라 및 체온계를 설치했으며 외부인 출입 최소화 등 감염 예방조치 실행 중이다. 또한 감염자 발생 시 ▲보건당국 신고 ▲감염자 격리조치 ▲역학조사를 통한 접촉자 파악 관리 등 상황별 세부 시나리오도 마련했다.

이명호 사장은 “자본시장에서 우리회사 기능이 중지되는 일은 없어야 하므로 ▲핵심 인력 ▲시설 ▲업무기능은 비상사태에도 유지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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