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조성한 신천 바람길 숲.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20.2.13
대구시가 조성한 신천 바람길 숲.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20.2.13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시민 생활권 주변에 도시숲과 공원을 조성해 친환경 녹색공간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대구시는 올해 1455억원 사업비를 들여 두류공원 일대에 대구 대표 숲과 힐링 숲 등 8만㎡를 조성하고 숲을 활용한 미세먼지 흡착효과를 높이기 위해 도시 바람길 숲도 함께 만든다.

또한 북구 노원동 3공단과 달성군 국가산업단지 주변에도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한다.

이어 달서구 도원동 월광수변공원 3만 4000㎡에는 진입광장, 주차장, 수변산책로 등을 새로 만들고 생활환경 숲과 명상 숲 17개소도 조성한다.

이외 불로고분공원과 경부고속도로 사이 완충녹지를 정비하고 무분별한 경작으로 경관을 해치고 있는 신암선열공원 주변도 도시숲 조성을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는 도시 숲과 미세먼지 차단숲 등 도심 생활권 가까운 곳을 녹지공간으로 만드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원녹지정책을 계속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도심 생활권 공원 재정비 140여 개소, 푸른옥상가꾸기 67개소, 담장허물기 36개소, 미세먼지 차단숲 20ha, 도시숲 19개소 등 녹지공간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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