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자문화센터가 지난 8일 강릉향교와 양양향교를 찾아 정월대보름 분향을 진행했다. 양양향교에서의 분향 모습. (제공: 한국공자문화센터) ⓒ천지일보 2020.2.13
한국공자문화센터가 지난 8일 강릉향교와 양양향교를 찾아 정월대보름 분향을 진행했다. 양양향교에서의 분향 모습. (제공: 한국공자문화센터) ⓒ천지일보 2020.2.13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공자문화센터 한국공자학당과 강릉향교화 양양향교를 찾아 지난 8일 정월대보름 분향을 진행했다.

13일 한국공자학당에 따르면 이날 성균관유도회 총본부 부회장이기도 한 박홍영 회장과 학당 관계자들은 강릉‧양양향교를 찾아 유림들과 함께 분향에 참여했다.

먼저 강릉향교 분향이 진행됐다. 오전 9시에 시작된 분향 행사에는 김유묵 전교와 강릉향교 충효교육원 전찬탁 원장, 장의, 여성유도회, 유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분향 후 다과 시간을 가진 후 유림들은 교육원에서 교육시간을 가졌다.

한국공자문화센터가 지난 8일 강릉향교와 양양향교를 찾아 정월대보름 분향을 진행했다. 강릉향교에서의 분향 모습. (제공: 한국공자문화센터) ⓒ천지일보 2020.2.13
한국공자문화센터가 지난 8일 강릉향교와 양양향교를 찾아 정월대보름 분향을 진행했다. 강릉향교에서의 분향 모습. (제공: 한국공자문화센터) ⓒ천지일보 2020.2.13
한국공자문화센터가 지난 8일 강릉향교와 양양향교를 찾아 정월대보름 분향을 진행했다. 양양향교 양동창 전교가 박홍영 회장에게 양양향교지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 한국공자문화센터) ⓒ천지일보 2020.2.13
한국공자문화센터가 지난 8일 강릉향교와 양양향교를 찾아 정월대보름 분향을 진행했다. 양양향교 양동창 전교가 박홍영 회장에게 양양향교지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 한국공자문화센터) ⓒ천지일보 2020.2.13

양양향교 정월 대보름 분향은 오전 11시에 진행됐다. 한국공자문화센터 일행은 김종구 장의의 안내로 양양향교 역사와 전통에 관련하여 소개를 받고 내부를 관람했다. 그후 양양향교 양동창 전교와 유도회 최종학 회장, 원로들과 함께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양동창 전교는 박홍영회장에게 명륜당 교육관에서 양양향교지를 전달했다. 이날 양양향교에는 약 20여명의 유림이 분향에 참석했다.

강릉향교는 1313년 고려 충선왕 5년에 (高丽 忠宣王 5年) 강릉존무사 김승인(金承印)이 화부산(花浮山)아래에 창건했다. 대부분 향교에서는 공자를 비롯해 오성(五圣), 공문십철(孔门十哲), 송조육현(宋朝六贤)과 우리나라 18선현(18先贤)을 포함한 39현의 위패를 모시지만 강릉향교는 중국의 역대 성현 94명을 포함해 총 136명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위패는 대성전과 동무와 서무에 나뉘에 있다.

양양향교는 현재의 양양군 구교리에 처음 세워졌다고 전해지나 정확한 시기와 규모는 알 수 없다. 고려 때 존무사 안축에(재임기간 1330년~1331년) 고쳐서 지었다고 한다. 향교의 맨 앞쪽에는 학생들이 모여 공부하는 강당인 명륜당이 있는데 명륜당 아래 작은 통로로 향교를 진입 할 수 있다.

한국공자문화센터는 “앞으로도 향교 현장을 찾아 한국향교의 역사,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며 “더불어 향교 전교를 비롯한 유림들과 교류를 통해 유교문화를 보급하고 전파하겠다. 이를 통해 한중유교문화 교류에도 더욱 좋은 영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공자문화센터가 지난 8일 강릉향교와 양양향교를 찾아 정월대보름 분향을 진행했다. 강릉향교에서의 분향 모습. (제공: 한국공자문화센터) ⓒ천지일보 2020.2.13
한국공자문화센터가 지난 8일 강릉향교와 양양향교를 찾아 정월대보름 분향을 진행했다. 강릉향교에서의 분향 모습. (제공: 한국공자문화센터) ⓒ천지일보 20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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