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선상 감옥’된 일본 크루즈선[요코하마=AP/뉴시스] 일본 요코하마항에 12일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정박해 있다. 항구에는 대기하고 있는 구급차들의 모습도 보인다. 일본 정부는 이날 해당 크루즈에서 3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크루즈 내 확진자는 174명으로 늘었다.
신종 코로나 ‘선상 감옥’된 일본 크루즈선[요코하마=AP/뉴시스] 일본 요코하마항에 12일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정박해 있다. 항구에는 대기하고 있는 구급차들의 모습도 보인다. 일본 정부는 이날 해당 크루즈에서 3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크루즈 내 확진자는 174명으로 늘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 4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5일 집단 감염이 확인된 후 이 크루즈선에선 지금까지 218명의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일본 후생노동성은 기자회견에서 고령에 지병이 있는 탑승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음성 확인 시 우선적으로 하선시킬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당초 일본 정부는 지난 3일 밤 요코하마항 앞바다에 정박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약 3600명을 19일까지 선내 대기시키기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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