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간의 국회경험 살릴 것”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자유한국당 이창희 전(前) 진주시장이 4.15 총선 진주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창희 전 시장은 13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7년 동안 국회 상공위원회·행자위원회 등 17개 부처에서 직접 법률과 예산을 만들었다”며 “진주시장과 경남도 정무부지사 등을 역임하며 쌓은 실무경험으로 진주·국가의 발전과 시민행복을 이루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3년 진주 시장 시절 뙤약볕 아래 1인 시위로 서울시의 ‘짝퉁’ 유등축제를 막을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믿음과 지지 덕분이었다”며 “시민 36만의 힘으로 1000만의 대군을 항복시킨 그 쾌거처럼 이제 여러분들의 ‘징키스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시절 소통부재 등 뼈저린 아픔을 겪었기에 국회의원이 되면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을 섬기겠다”며 “다시 한번 진주를 위해 봉사할 기회가 허락된다면 시민의 안위와 나아가 국가발전을 위해 한 몸 바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 후보는 이날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KTX) 원안추진 ▲남부권 신공항 사천 유치 ▲한일 해저터널 건립 ▲구도심 재생사업 추진 등을 제안했다.
한편 이창희 전 시장은 1951년 경남 산청군 출생으로 제7~8대 진주시장, 국회 행정자치위원회·건설교통위원회·농림해양수산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경남도 정무부지사, 경남발전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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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인 기자
moonshield@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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