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노태악 대법관 후보자의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건을 의결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정성호 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노태악 대법관 후보자의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건을 의결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증인·참고인은 간사 협의로 채택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는 13일 노태악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19일 개최하기로 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노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인사청문회는 오는 19일 본회의 산회 직후 진행될 예정이다.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총 734건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날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건은 상정되지 않았다. 증인과 참고인 출석 문제는 여야 간사 협의를 통해 확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위원은 “이 시점에 불필요한 정쟁을 유발하는 증인채택은 우리도 원치 않는다”면서도 “소위 사법농단 관련해 노 후보자가 당시 조사위에 들어갔기 때문에 당시 수사위원장을 불러 노 후보자 입장이 어땠는지 물어보는 것은 국회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위원이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여야 간사에는 민주당 박범계 의원과 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선임됐다.

인사청문위원은 정 위원장과 여야 간사를 비롯해 민주당 권칠승·금태섭·기동민·송갑석 의원, 한국당 이은재·주광덕·강효상·정점식 의원,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 등 총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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