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성규 국회의원이 13일 인천 남동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 맹성규 국회의원 사무실) ⓒ천지일보 2020.2.13
맹성규 국회의원이 13일 인천 남동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 맹성규 국회의원 사무실) ⓒ천지일보 2020.2.13

“남동구, 수도권 서부 중심·경인축 부활의 시작점 삼겠다”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맹성규(인천 남동갑) 국회의원이 13일 오전 남동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남동구갑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재선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맹 의원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국민 모두가 존엄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세상, 인천시민 및 남동구민 모두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대한민국과 남동의 새로운 100년을 만들겠다”며 “인천 남동구를 수도권 서부의 중심, 경인축 부활의 시작점으로 삼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한 맹 의원은 ▲인천과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 중심(제2경인선 광역철도 및 GTX-B 노선의 차질 없는 추진) ▲인천 교육 1번지, 아이키우기 행복한 도시(보육지원체계 개편, 남동구 아동친화도시 인증 추진, 학교 시설 개선) ▲인천의 성장동력, 경제중심 남동(남동 스마트산단 후속 작업, 소·부·장 실증화지원센터 건립, 소래포구 국가어항 개발사업 완수) 공약했다.

맹 의원은 저출산(생)·고령화라는 국가적 과제의 해법으로 ▲과제 중심의 한시적 특임 부처 설치 ▲공무원의 적극 행정을 유도하는 새로운 평가시스템 구축과 같은 대대적인 행정 혁신을 제시했다.

한반도의 미래를 위해서는 “남북이 서로 자유롭게 왕래하며, 상호 투자를 통해 평화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남북 교류 확대를 통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이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새로운 길”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힘 있는 집권 여당의 재선 국회의원이 돼 남동구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맹성규 의원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국회보건복지위원회·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으며, 문재인정부 국토교통부 제2차관, 강원도 경제부지사,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행정관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같은 당 박찬대 의원(연수갑), 유동수 의원(계양갑)과 함께 ‘인천은 우리가 책임진다!’란 슬로건으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합동 출마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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