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정 (출처: 스토리제이컴퍼니)
고수정 (출처: 스토리제이컴퍼니)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고수정을 향한 동료들의 추모 물결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배우 고수정의 사망 소식은 지난 12일 알려졌다. 향년 25세.

고수정은 지병인 뇌종양을 앓았고, 지난해부터 투병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수정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고수정이 얼마 전 세상과 이별을 고하고, 하늘의 빛나는 별이 됐다”며 “밝은 미소로 세상을 환하게 밝히던 고인을 영원히 기억하겠다. 명복을 빌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고인의 장례는 유족 뜻에 따라 조용히 치러졌으며 지난 9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인식이 엄수됐다”고 덧붙였다.

김연준은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나의 수정아. 존재만으로 나에게 힘이 돼 줬던 너였기에 수정이의 빈자리가 이토록 크게 느껴지는 거겠지. 누구보다 강하고 담대했던 내 동생. 평생 너의 친구, 너의 언니로 살게. 내가 정말 많이 사랑해 꾹꾹아. 더 이상 아프지 말고 편하게 쉬어. 하늘의 가장 빛나고 아름다운 별이 된 수정이에게”라는 글을 남겼다.

정채린은 “사랑하는 내 동생아. 누구보다 밝고 씩씩했던 우리 수정이. 이제는 아프지 말고 너가 좋아하는 거 많이 먹고 노래도 많이 부르자. 언니랑 같이 좋은 곳도 많이 다니자. 너에게 받은 사랑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들 잊지 않고 평생 간직할게. 사랑해 너무 사랑해. 우리 또 만나. 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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