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을 하루 앞둔 12일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김문수 서울시자 후보의 유세현장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6.1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 ⓒ천지일보DB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13일 “어제 김형오 의장님이 공개적으로 요청한 대로 오늘부터 밀양, 창녕, 함안, 의령 지역구 정리 절차에 들어갑니다”라며 “그간 도와주셨던 분들과 만나 저간의 사정을 설명드리고 양해를 구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양산을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렇게 밝혔다.

그는 또 “최근 내 고향 곳곳을 방문하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살기 어려운데 힘 있는 사람이 와서 정말 반갑고 고맙다’ 밀양, 창녕, 함안, 의령 지역을 살려 달라는 요청이 대부분이였습니다”라며 “그때마다 나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라 전체가 거들나고 있는데 내 지역만 잘살 수가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문제의 본질은 이 정권을 퇴진시키고 나라를 바로 잡으면 이 지역은 저절로 살아납니다”라며 “문 정권을 이제 퇴출시켜야 합니다. 그것이 이번 4월 총선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정권이 바뀌지 않으면 내 나라도 내 지역도 살아날 수 없습니다. 이번에는 속지 마시고 꼭 투표 잘해 주십시오”라며 “나라를 바꾸는 힘은 국민들의 선택에서 나옵니다. 총선 압승으로 문 정권을 퇴출시킵시다. 나라를 바로 잡아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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