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26일 오전 경찰과 소방 등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강원도 동해시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26일 오전 경찰과 소방 등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마지막 중상자 1명 어제 숨져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강원 동해시 토바펜션 가스폭발 사고와 관련해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던 환자 1명이 숨지면서 사망자가 7명으로 늘었다.

동해시는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피해자(66, 여)가 지난 12일 낮 12시 25분께 사망했다고 13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동해 가스폭발 사고의 마지막 중상자였던 사망자는 오는 14일 한강성심병원에서 발인할 예정이다.

펜션 가스폭발 사고로 첫째(70, 여)와 남편(76), 넷째(55, 여)와 남편(55), 셋째 등 6명은 사고 직후 치료를 받던 중 먼저 사망했다. 이번에 숨진 사람은 이들의 사촌이다.

사망자들은 아들을 잃은 셋째(58, 여)를 위로하기 위해 설 연휴를 맞아 모처럼 함께 한 가족 모임을 가지려다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셋째는 최근 아들이 동남아에서 지병으로 숨진 뒤 충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조울증 등을 앓은 것으로 전해졌다.

동해시는 “별도의 조문단 인원을 구성해 조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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