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베이성에서만 사망자 242명 확진자 1만 5000여명 증가
중국 전역 누적집계 최소 사망 1310명‧확진 6만여명 될듯
2000명대 유지하던 확진자 전일 7배 증가… 우려 커지나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누적 사망자가 13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는 6만명에 가깝다.
13일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는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1만 4840명 증가했고, 사망자는 242명 늘었다고 밝혔다. 일일 사망자가 2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후베이성의 누적 사망자는 1310명, 확진자는 4만 8206명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2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4만4653명, 사망자는 1113명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13일 후베이성의 발표를 추가하면 확진자는 6만명에 가깝다. 도합 5만 9493명의 확진자가 누적됐고, 사망자도 1355명이나 된다.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일부터 2000명대를 유지하며 감소세를 보여 낙관론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확진자가 1만 5000명이나 증가하면서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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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경 기자
ksk@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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