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남동구 구립도서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잠정적으로 임시휴관 및 자료실 단축운영에 들어갔다.

소래와 서창도서관은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 자료실에 대해 휴실로 운영을 중단하며, 종합자료실 및 자유열람실은 주중 9시부터 밤 10시, 주말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단축 운영한다.

또 간석3동, 만수2동어린이도서관은 임시휴관에 들어가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안정화 될 시까지 운영이 중단된다.

구립도서관에 따르면 코로나19 지역 유입차단을 위해 도서관 출입구와 자료실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모든 직원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도서관 문화프로그램과 행사 취소, 시설대관 및 견학 프로그램도 잠정 중단하였으며, 이번 도서관 임시휴관 및 단축운영에 대한 결정을 홈페이지와 문자 메시지를 통해 구민에게 알리는 과정을 진행 중에 있다.

남동구 관계자는 “도서관 출입구와 자료실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모든 직원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며 “구민들께서는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 남동구립도서관 임시휴관 및 자료실 등 단축 운영. (제공: 인천 남동구청) ⓒ천지일보 2020.2.12
인천 남동구립도서관 임시휴관 및 자료실 등 단축 운영. (제공: 인천 남동구청) ⓒ천지일보 20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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