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차이뎬구에서 한 지역 활동가가 거주자들에게 코로나19 관련 건강 체크사항을 알리고 있다. (출처: 뉴시스)
12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차이뎬구에서 한 지역 활동가가 거주자들에게 코로나19 관련 건강 체크사항을 알리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지난 11일 신규 사망자는 97명에 달했고 누적 확진자는 4만 4천명을 넘어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2일 0시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만 4653명, 사망자는 1113명이라고 집계했다.

중화권(홍콩, 대만, 마카오)과 외국까지 포함하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홍콩(1명)과 필리핀(1명)까지 총 1115명이며, 확진자 수는 4만 5183명이다.

중국 전역에서 확진자는 2015명이 늘었다. 지난 9일 신규 확진자가 3천명을 넘었으나 10일과 11일 2천명대를 유지해 증가세가 주춤하는 양상이다.

지난 8일 89명, 9일 97명, 10일 108명으로 계속 늘던 신규 사망자 수도 다소 줄긴 했으나 11일에도 97명에 달했다.

이 중 우한에서만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1104명과 72명이다.

지난 11일까지 후베이성 전체의 누적 확진자는 3만 3366명, 사망자는 1068명으로 전체 사망률은 3.2%로 늘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중 8204명이 위중하며, 의심 환자는 1만 606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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