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의사 출신 송한섭 전 서울서부지검 검사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입당 및 제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의 박수를 받으며 인사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2.1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의사 출신 송한섭 전 서울서부지검 검사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입당 및 제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의 박수를 받으며 인사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2.12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이 12일 의사 출신 검사인 송한섭씨를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

송씨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권은 앞에서는 공정과 정의를 외치고, 뒤에서는 내편과 내 패거리를 보호하기 위해 법치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며 “저 송한섭은 식물인간도 일으켜 세웠던 그 실력과 열정으로, 권력의 병폐를 치료하고 대한민국의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의료와 법을 동시에 경험한 몇 안 되는 전문가로서, 국민의 건강과 의료, 일상생활에 너무나 관심이 없고 오직 정권욕에만 매달리는 현 정부의 무능함을 바로잡고 건강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도 아직 스스로 젊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저보다 더 어린 많은 청년이 일자리 문제 등으로 인한 박탈감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좌절하고 있다”며 “정치신인, 새내기로서 저와 같은 젊은이 또 미래세대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저는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 부패를 치료하는 검사의 소중한 경험을 살려 병든 사회를 치유하는 변화와 혁신의 선봉장으로 거듭 태어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인사에 대해 그는 “공정과 정의를 상실한 인사”라며 “내 편을 위한 공정, 내 패거리를 위한 정의를 위한 인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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