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천안문화재단 천안예술의전당이 공연장 내부를 소독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2.12
11일 천안문화재단 천안예술의전당이 공연장 내부를 소독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2.12

‘3.1절 기념음악회’ 등 전격 취소
단계적 대응전략을 수립 추진 중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문화재단 천안예술의전당(관장 임전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11일 동남구보건소의 지원받아 예술의전당 내부 공연장 등의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도 곳곳에 비치했다. 또한 근무자들은 개인마스크를 착용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천안예술의전당을 방문·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예술의전당은 앞서 2월 기획공연 ‘11시 콘서트’와 3월 기획공연 ‘3.1절 기념음악회’를 전격 취소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에 대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했다. 앞으로 상황을 지켜본 후 3월 기획공연 ‘금난새의 신춘음악회’는 물론 다수가 참석하는 대관공연 일정도 부분 조정하거나 위급상황일 경우 단계적으로 취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술관도 상반기 각종 전시와 3월 문화예술아카데미 개강을 앞두고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추이에 맞춰 능동적 대응 및 제반 일정을 조율할 방침이다.

공연기획팀 관계자는 “이번 감염사태가 빠른 시일 내에 진정되기를 희망한다”며 “추후 상황에 따라 단계적 대응전략을 수립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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