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윤 기자]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코닥극장에서 펼쳐진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여우주연상은 <블랙스완>의 나탈리 포트만에게 돌아갔다.

영화 <블랙스완>에서 순수한 백조와 관능적인 흑조를 오가며 상반된 매력을 뿜어낸 나탈리 포트만은 이미 미국 비평가협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 1순위로 꼽힌 바 있다.

나탈리 포트만은 “정말 믿을 수 없다”며 “이 자리에 앉아 있는 모든 분과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나탈리 포트만은 <에브리바디 올라잇>의 아네트 베닝, <래빗 홀>의 니콜 키드먼, <윈터스 본>의 제니퍼 로렌스, <블루 밸런타인>의 미셀 윌리엄스 등 신구 여배우들과 펼친 경쟁에서 오스카상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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