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2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1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0.2.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2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1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0.2.11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누적 사망자가 1천명, 확진자가 4만 2천명을 넘어섰다. 국내 확진자는 11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총 28명이며 확진자를 접촉한 인원은 1769명으로 집계됐다. 4.15총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현장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사건 파장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조 8천억 달러(약 5697조원) 규모의 2021 회계연도(2020.10.1~2021.9.30)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1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中 바이오기업 “신종코로나 백신개발… 임상 시험 앞둬”(원문보기)☞

중국 바이오기업인 클로버 바이오파마수티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에 대한 표면항원백신 후보물질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클로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스파이크 단백질 삼량체(S-Trimer)’ 생산에 성공해 이를 바탕으로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천지일보 시흥=신창원 기자] 10일 오후 경기도 시흥시 신천연합병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선별진료소 앞. 앞서 경기 시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일가족 3명이 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다.ⓒ천지일보 2020.2.10
[천지일보 시흥=신창원 기자] 10일 오후 경기도 시흥시 신천연합병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선별진료소 앞. 앞서 경기 시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일가족 3명이 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다.ⓒ천지일보 2020.2.10

◆신종코로나 확진 28명… 접촉 1769명, 자가격리 795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국내 확진자는 11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총 28명이며 확진자를 접촉한 인원은 176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28번 환자의 경우 격리상태로 14일 넘긴 상황에서 확진된 것이라 잠복기 논란이 일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6일(현지시간) 승객이 테라스에 나와 밖을 내다보고 있다. 이 크루즈선은 현재 요코하마에 정박해있으며, 승객들은 하선을 하지 못하고 선내에 머무르고 있다. (출처: 뉴시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6일(현지시간) 승객이 테라스에 나와 밖을 내다보고 있다. 이 크루즈선은 현재 요코하마에 정박해있으며, 승객들은 하선을 하지 못하고 선내에 머무르고 있다. (출처: 뉴시스)

◆초기 방역실패로 ‘신종코로나 감옥’된 일본 크루즈선☞

지난 3일 밤 일본 요코하마항 앞바다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선 10일까지 일주일 사이에 무려 16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크루즈선 탑승자 약 3600명이 선내 격리된 가운데 감염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크루즈선 집단 발병 사태는 초기 방역 실패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중국 신종코로나 최소 사망자 1천명… 확진자도 4만 2천명 넘어☞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누적 사망자가 1천명, 확진자가 4만 2천명을 넘어섰다. 11일 중국중앙TV 보도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은 지난 10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2097명, 사망자가 103명 늘었다. 우한 지역에서만 사망자가 67명, 확진자는 1552명 증가했다.

◆[뉴스포커스] 우연의 일치?… “신종코로나 발생 ‘우한’ 기독교 박해 가장 심했던 곳”☞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발생 근원지인 중국 우한을 놓고 기독교계에서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핵심적인 논리는 중국이 기독교 박해를 심하게 하고 있으며, 전 지역 중 신종코로나가 창궐한 우한 지역이 중국 종교정책의 시범지로 선정돼 기독교 박해가 다른 지역에 비해 더 심하게 이뤄졌다는 주장이다. 또 기독교 박해에 앞장섰던 인물이 이번 신종코로나 사망자 1호라는 주장도 함께 나왔다.

 

국회운영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국회운영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여야, 17일부터 국회 개회 합의… 본회의 27일·내달5일 진행(종합)☞

여야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책과 선거구 획정 등을 논의하기 위한 2월 임시국회를 오는 17일부터 30일간 소집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원내수석부대표는 11일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 ·원내부수석대표 회동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내일 중 양당 공동으로 성명서를 제출하려 한다”며 “2월 국회가 입법 평가가 나오는 임시국회가 됐으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종로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서울 종로 평창동을 찾아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 사진은 종로 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 유림회관에서 김영근 성균관장을 예방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2020.2.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종로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서울 종로 평창동을 찾아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 사진은 종로 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 유림회관에서 김영근 성균관장을 예방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2020.2.11

◆달아오르는 종로… 이낙연 ‘일꾼론’ vs 황교안 ‘심판론’☞

4.15총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1일 현장행보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두 사람은 이른바 지역일꾼론과 정권심판론을 앞세워 총선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에 주력하고 있다. 이 전 총리는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종로3가역에서 두 번째 출근 인사에 나섰다. 그리고 나서 비공개로 쪽방촌을 방문해 주거취약계층 현황을 살폈다. 그는 같은 날 오후에는 평창동 평창문화공간과 세검정 새마을금고를 방문했다.

◆“대통령 탄핵 사유” vs “검찰 추측으로 범벅”… 계속된 靑선거개입 논란☞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사건 파장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보수 성향 변호사단체는 “대통령의 연루가 확인될 경우 탄핵사유”라고 주장하고 나섰고, 해당 사건 피고들의 변호인단은 공소장이 검찰의 주관적 추측과 예단으로 ‘범벅’됐다고 비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 사건 공소장 비공개 결정과 관련해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고 있다.  ⓒ천지일보 2019.3.5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고 있다. ⓒ천지일보 2019.3.5

◆검찰, ‘합병의혹’ 최치훈 삼성물산 의장 소환 조사☞

삼성그룹의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최치훈(63)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을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11일 오전 최 의장을 불러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앞두고 발생한 삼성물산의 가치 하락 등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

◆네덜란드 법원, 최순실 집사 ‘윤씨’ 한국 송환 결정☞

네덜란드 법원이 10일(현지시간) ‘최순실 집사’로 알려진 데이비드 윤(한국명 윤영식, 52)씨의 한국 송환을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결정이 확정되면 인터폴 수배 끝에 네덜란드에서 체포돼 하를렘 인근 구치소에 8개월간 수감돼 있던 윤씨는 한국으로 송환,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게 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낙태 반대 집회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 Life)'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낙태 반대 집회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 Life)'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트럼프 ‘4조 8천억 달러’ 예산안 제출… 국방비 사상 최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조 8천억 달러(약 5697조원) 규모의 2021 회계연도(2020.10.1~2021.9.30)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에서는 국방비를 늘린 반면 사회안전망 프로그램을 비롯한 비 국방 예산은 크게 삭감했다. 미 언론은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 캠페인과 재선 성공 시 집권 2기를 염두한 예산 요구안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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