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 맞은편 남강변 일대에 들어설 ‘중형 다목적문화센터’ 조감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2.11
진주성 맞은편 남강변 일대에 들어설 ‘중형 다목적문화센터’ 조감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2.11

5층 규모, 총 630여억 투입

내년 착공, 오는 2022년 완공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3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가 구체화되고 있다.

진주시는 원더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진주성·남강의 경관과 조화되는 초현대적 건축양식의 ‘중형 다목적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다목적문화센터 건립사업에 토지보상비·건축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약 626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를 오는 5월 마치면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밟는다. 이후 토지보상을 거쳐 내년 착공, 오는 2022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센터는 진주성 맞은편 남강변 일대에 부지면적 약 1만 800㎡, 연면적 1만 70㎡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구축된다. 주요시설로 790석과 250석의 중소 공연장과 전시실, 편의시설을 마련한다.

이밖에도 시는 ‘남강 수상레포츠센터’ 건립을 통해 남강을 친수공간으로 활용한다. 수상레포츠센터 설립은 총사업비 19억원을 들여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시는 옛 남강 오리배가 있던 진주성 아래 강변에 계류장 등 접안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근 관광 추세인 체험형 관광수요에 적합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남강 일대에 다목적문화센터 등을 건립해 진주 문화·역사를 계승하고 특색 있는 예술인들의 활동무대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문화·예술·레저 공간을 확대해 진주가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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