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형 마을기업-대구반려동물산업협동조합.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20.2.11
청년형 마을기업-대구반려동물산업협동조합.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20.2.11

기업별 사업비 5천만원 지원, 교육·홍보·판로 등 추가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신규 청년형 2개를 포함한 6개 기업을 ‘2020년 신규마을기업’으로 확정했다.

지난달 말 행정안전부 최종 심사를 거쳐 신규지정된 마을기업은 기업별로 최대 5000만원의 보조금을 마을기업 운영 사업비로 지원받는다.

마을기업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 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소득 창출 기회와 일자리 제공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마을단위 기업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대구시 마을기업은 88개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마을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지역공동체 형성에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6개 마을기업은 ▲명품옻골 1616협동조합’(전통문화 체험 및 계승) ▲핸즈나린협동조합’(문화소외계층 대상 공예공방 운영) ▲㈜새벽수라상’(반찬 새벽배달을 통해 지역사회 고독사 예방) ▲행복림 교육문화센터(발달장애인 교육 및 직무지도를 통해 사회참여 기회제공) 등 4곳이다.

청년형 마을기업은 ▲㈜아트정거장(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활동 및 공간 제공) ▲대구반려동물산업 협동조합(경력단절여성 대상 반려동물산업 관련 교육) 2곳이다.

특히 청년형 마을기업은 50% 이상이 청년으로 구성된 마을기업으로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 등 지역발전의 성장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신규로 지정된 마을기업에 1차연도에는 각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지역사회 공헌 및 경영실적이 우수한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2∼3차연도에 추가로 총 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판로지원,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마을기업이 주민들과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오는 4월 진행하는 2차 신청접수에도 관심 있는 지역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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