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우한 교민 위한 수용… “국방어학원 통째로 비워”
국방부, 우한 교민 위한 수용… “국방어학원 통째로 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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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이천=신창원 기자] 11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국방어학원 인근에 방역 차량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최초 발생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일대에 아직 체류 중인 한국 교민과 유학생 150여명을 데려오기 위해 3차 전세기 띄워 12일 국방어학원에 입소하게 된다.ⓒ천지일보 2020.2.11
[천지일보 이천=신창원 기자] 11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국방어학원 인근에 방역 차량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최초 발생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일대에 아직 체류 중인 한국 교민과 유학생 150여명을 데려오기 위해 3차 전세기 띄워 12일 국방어학원에 입소하게 된다.ⓒ천지일보 2020.2.11

국방어학원, 장교·부사관·외국군인 대상 교육

우한 교민 지원에 병력엔 “20여명 투입할 방침”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1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등에서 입국하는 교민과 가족을 위한 임시수용 시설과 관련해 “국방어학원을 통째로 비웠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고 “정부는 국가시설로 운영하고 있는 연수원, 교육원 중에서 수용인원의 적정성, 공항·의료기관과의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임시생활시설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 대변인은 “국방어학원은 장교와 부사관을 대상으로 영어와 제2외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외국군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는 교육기관”이라며 “약 350개의 1인실 숙소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간 국방어학원에서 머물며 교육을 받던 장교와 부사관, 외국 군인 등의 후속 조치에 대해선 “한국군 장교와 부사관 200여명은 우한 교민이 임시생활시설을 이용하는 동안에는 휴가조치하거나 원소속 부대로 복귀시킬 계획이다. 시설이용이 끝난 뒤에는 복귀해서 다시 수업을 받을 예정”이라며 “아울러 외국인과 외국군 수탁교육생 90여명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정부시설로 이동해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어학원에 투입되는 우리 군의 지원 인력에 설명도 이어졌다. 최 대변인인 “군은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하는 정부합동지원단의 일원으로서 의료지원과 시설관리 등을 위해 약 20여명의 규모의 인력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부 결정을 수용해 주신 이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부연했다.

[천지일보 이천=신창원 기자] 11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국방어학원 인근에 우한 교민을 환영한다는 글이 적힌 현수막이 설치돼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최초 발생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일대에 아직 체류 중인 한국 교민과 유학생 150여명을 데려오기 위해 3차 전세기 띄워 12일 국방어학원에 입소하게 된다.ⓒ천지일보 2020.2.11
[천지일보 이천=신창원 기자] 11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국방어학원 인근에 우한 교민을 환영한다는 글이 적힌 현수막이 설치돼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최초 발생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일대에 아직 체류 중인 한국 교민과 유학생 150여명을 데려오기 위해 3차 전세기 띄워 12일 국방어학원에 입소하게 된다.ⓒ천지일보 20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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