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강북삼성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0.2.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강북삼성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0.2.8

6번환자 이어 두번째 지인 통한 감염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1명 추가로 나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 오전 9시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총 28명이라고 밝혔다.

28번 환자는 30세 중국인 여성으로 지난달 26일 확진된 3번 환자 54세 한국 남성의 지인으로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돼 현재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명지병원에서 입원해서 치료를 받고 있다.

3번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거주하다가 지난달 20일에 귀국했다. 이 환자가 귀국 후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22일부터 오한과 열감 등 몸살 기운이 계속되자 해열제를 복용했으나 지난달 25일 간헐적 기침과 가래 증상이 나타나 1339로 신고했다.

관할 보건소 1차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역학조사관이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 신고 당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격리 후 검사를 진행했고 지난달 26일 확진 환자로 확인됐다.

이 환자와의 접촉자 중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달 30일 양성 판정을 받은 6번째 환자(56세 남성, 한국인)에 이어 두번째다. 앞서 6번 환자는 가족인 10번 환자 아내와 11번 환자 아들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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