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사망자 시신을 장의업 직원들이 옮기고 있다. (출처: 뉴시스)
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사망자 시신을 장의업 직원들이 옮기고 있다. (출처: 뉴시스)

후베이서 하루새 사망자 103명 증가 확진자도 2097명 늘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누적 사망자가 1천명, 확진자가 4만 2천명을 넘어섰다.

11일 중국중앙TV 보도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은 지난 10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2097명, 사망자가 103명 늘었다. 우한 지역에서만 사망자가 67명, 확진자는 1552명 증가했다.

전날까지 후베이성의 전체 누적 확진자는 3만 1728명, 사망자는 974명이었다. 1298명은 위중한 상태며 5046은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사망자는 더 늘 것이라는 관측이다.

중국 전체 통계를 발표하는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0일 0시 기준 전국 누적 확진자가 4만 171명, 사망자는 908명이라고 밝혔다. 11일 후베이성 발표를 더하면 중국 내에서 사망자는 최소 1011명이며, 확진자는 최소 4만 2268명이다.

5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전시장을 개조한 임시병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들이 입원해 있다. 현지 관계자는 우한시에서 전시장을 개조한, 1600병상 규모의 첫 임시 병원이 신종 코로나 환자를 받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출처: 뉴시스)
5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전시장을 개조한 임시병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들이 입원해 있다. 현지 관계자는 우한시에서 전시장을 개조한, 1600병상 규모의 첫 임시 병원이 신종 코로나 환자를 받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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