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3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충남 ‘천안시 을’ 선거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2.3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3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충남 ‘천안시 을’ 선거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2.3

선거법 엄중히 준수, 공명선거 임할 것

가짜뉴스 전파… 선거질서 해치는 행위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완주(천안시 을) 예비후보가 지난 3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진행한 21대 총선 출마기자회견이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여 ‘서면경고’를 받았다.

이날 사회를 본 정병인 천안시의원은 “천안시민이 키워 주신 일 잘하는 젊은 일꾼 누구입니까?”라고 말하자, 지지자들은 “박완주”라고 외쳤다. 이어 “더 큰 천안을 만들어 갈 충남의 대표 일꾼 누구입니까?”라고 외치자 지지자들은 다시 한번 “박완주”라고 연호했다.

천안시 서북구선관위는 조사결과 후보캠프와 사전논의나 교감은 없었고 사회자의 현장 즉흥행위인 것으로 밝혀졌다며 사회를 본 정 의원에 대해 선거법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으로 ‘서면경고’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박완주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사회에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깊은 유감을 표하며 선관위의 조치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도 “선관위 결과가 나온 만큼 향후 ‘박완주 후보’의 선거법 위반 소지에 대한 문제제기는 사실이 아니며, 이후 가짜뉴스를 전파하는 것은 선거질서를 해치는 행위로 간주하고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적극적인 조치를 해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지난 선거과정에서 선관위 지침과 안내에 따라 선거법을 엄중히 준수하고, 공명선거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선거법의 엄정한 준수와 선관위의 지침에 따라 공명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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