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청. ⓒ천지일보DB
강원도 춘천시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시장 이재수)가 덴마크형 시민학교를 모델로 한 춘천형 시민학교 운영의 밑그림이 도출된다고 10일 밝혔다.

덴마크형 시민학교 폴케호이스콜레는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기숙형 학교로 정규 교육 과정이 아닌 삶의 계몽을 가르치는 학교이다.

시는 11일 중회의실에서 ‘춘천형 시민학교 방향과 운영 관련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최종 보고회 이후 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다양한 숙의과정을 통해 춘천형 시민학교의 방향과 운영 방안을 결정할 방침이며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춘천형 시민학교를 만들기 위해 용역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가, 지역 교육 관계자가 참여하는 준비팀을 구성해 수차례 회의를 열었다.

또 지난해 10월엔 한림대 국제회의실에서 ‘춘천시민학교포럼’을 열고 시민학교에 대한 내용 등을 공유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덴마크 시민학교를 기반으로 춘천형 시민학교를 운영할 것이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하는 등 시민들과 함께 춘천형 시민학교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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