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전구 교체 전과 후. (제공: 서울시)
LED전구 교체 전과 후. (제공: 서울시)

저소득 독거어르신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에 나서

가정방문 현장조사 후 맞춤형 주거환경개선 지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가 폭염·한파에 취약한 저소득 독거어르신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독거어르신 주택의 주거장비 설치와 개보수, 냉·난방용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여기엔 시민참여예산을 포함해 총 5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주거환경개선 사항으로는 혹서·혹한기에 대비한 주거장비 설치 및 교체, 냉·난방용품 지원 등으로 방충망 설치, 방역·방제, 가스타이머 설치, 점·소등 전등 및 리모콘 설치, 도배장판 교체, 노후보일러 교체 등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중위소득 60% 이하 어르신이 지원대상으로 사업 수행기관이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 또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주거취약가구 조사)을 위해 어르신 가정 방문 시에 지원대상자를 발굴하게 된다.

자치구별 재가노인지원센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이 지원대상자를 발굴해 사업의 필요성, 추진방법 타당성, 예산적정성 등 세부내역을 검토한 후에 주거환경개선을 실시한다.

혹한기 대비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안전사고 예방 및 편의성 제고를 위해 올해 1월부터 추진되고 있다. 사업 안내를 위해 자치구 홈페이지 및 동주민센터 소식지 게시, 노인복지시설 안내, 주민자치위원회 등을 통해 적극 홍보된 상태이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폭염·한파에 취약한 독거어르신의 주거환경개선은 어르신주거복지 수준을 향상하고 복지 체감도를 높일 것”이라며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지원을 통해 어르신의 지역사회 자립생활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씽크대 교체 전과 후. (제공: 서울시)
씽크대 교체 전과 후. (제공: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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