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전시장을 개조한 임시병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들이 입원해 있다. 현지 관계자는 우한시에서 전시장을 개조한, 1600병상 규모의 첫 임시 병원이 신종 코로나 환자를 받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출처: 뉴시스)
5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전시장을 개조한 임시병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들이 입원해 있다. 현지 관계자는 우한시에서 전시장을 개조한, 1600병상 규모의 첫 임시 병원이 신종 코로나 환자를 받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으로 하루 사망자가 90명을 넘어섰다.

누적 확진자 또한 4만명을 돌파하면서 피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0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사망자는 908명, 확진자는 4만 171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홍콩과 필리핀 사망자, 중국 외 확진자까지 합하면 사망자는 총 910명, 확진자는 4만 536명이다.

사망자 수는 7일과 8일 각각 80명을 넘어선 데 이어 9일은 처음으로 90명을 돌파했다.

특히 발병지 우한이 포함된 중국 후베이성은 지난 9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2618명, 사망자는 91명이 늘어났다.

위중한 환자들이 많은데다 의료진이나 물자 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중국 본토 밖 홍콩, 대만, 마카오 등 중화권에서도 64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가별 누적 확진자는 일본 95명, 싱가포르 40명, 태국 32명, 한국 27명, 말레이시아 17명, 호주 15명, 베트남·독일 14명, 미국 12명, 프랑스 11명, 아랍에미리트·캐나다 7명, 영국 4명, 필리핀·인도·이탈리아 3명, 러시아·스페인 2명, 네팔·스리랑카·핀란드·캄보디아·스웨덴·벨기에 1명 등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