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 전경. (제공: 예천군) ⓒ천지일보 2020.2.10
예천군청 전경. (제공: 예천군) ⓒ천지일보 2020.2.10

채혈 인력·장비 철저히 관리

[천지일보 예천=장덕수 기자] 경북 예천군이 원활한 혈액 수급을 위해 오는 12일 예천군청 앞에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예천군은 최근 신종 코로나의 여파로 헌혈 지원자가 많이 감소하는 등 혈액 수급이 악화한 점을 보고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과 연계해 공직자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 개인 헌혈 희망자를 대상으로 헌혈 문화 운동 확산에 나섰다.

헌혈 대상자는 만 16세 이상 69세 이하(남자 50㎏ 이상, 여자 45㎏ 이상) 신체 건강한 사람이다. 신분증 지참 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해외여행 시 입국 후 1개월이 지나야 가능하다.

안전한 헌혈을 위해선 전날 과음 및 과로를 피하고 충분히 자야 한다.

군은 헌혈 과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등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채혈 인력 및 장비를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또 모든 헌혈 대상자의 발열, 여행기록, 호흡기 증상 등도 확인 후 채혈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산으로 헌혈 제한 사항이 많아지면서 혈액 수급의 어려움이 크다고 알고 있다”며 “생명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헌혈 행사에 많은 군민이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