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그간 경제학자이면서도 미술 강의와 저술, 화가로서 전시회 등을 하던 기인적 성향의 저자가 이번에는 철학, 언어, 예술, 문학, 사회과학, 정치, 역사 등으로 지평을 넓히고 수많은 외국어들을 한국어와 결합해 한 권의 책을 썼는데 이는 르네상스맨으로서의 극한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시작하는 글에서 저자는 “불완전한 책을 위해서”라고 쓰고 있다.

저자는 10년 이상을 예술과 인문학 모든 분야에 대해 호기심이 닿는 데까지 배울 수 있는 것을 모두 배워 보았다고 한다.

저자는 라틴어 동사변화를 암기없이 이해하는 법,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문법의 비교 등 인문학 공부를 위해 원전에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수많은 언어의 명사 동사 변화표까지 포함하고 있어 이 보다 더 실용적인 책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책은 모든 장르를 커버하는 백과사전적인 책으로 여행용 책으로도 추천하고 싶다고 한다.

김재준 지음/ 소명출판 펴냄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