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위치한 우한대학 중난 병원 중환자실에서 지난 24일 의료진들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출처: 뉴시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위치한 우한대학 중난 병원 중환자실에서 지난 24일 의료진들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홍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가 3명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9일 홍콩 명보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홍콩내 우한 폐렴 확진자는 3명이 추가돼 총 29명이라고 보도했다.

홍콩 보건당국에 따르면 24세 남성과 그의 90대 외조모는 지난달 19일 중국 광둥성에서 온 친척 2명을 포함해 일가족 19명이 함께한 가족 모임에서 신종코로나에 걸린 것으로 봤다.

보건 당국 관계자는 “확진자 2명과 함께 식사를 한 7명도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아직 더 많은 검사가 필요하다”며 “가능하면 시민에게 모임을 줄이라고 권고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확진자인 70세 남성은 지난달 9일 이후 외출하지 않고 대부분 자택에서 머물렀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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