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탄자니아에서 봉사활동 중인 상명대 봉사단. (제공: 상명대학교) ⓒ천지일보 2020.2.9
2018년도 탄자니아에서 봉사활동 중인 상명대 봉사단. (제공: 상명대학교) ⓒ천지일보 2020.2.9

국제개발협력 이론과 실무지식 제공
교육… 세계시민으로서의 소양 함양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백웅기) 국제개발평가센터가 KOICA(한국국제협력단)에서 주관하는 ‘2020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수행기관으로 6년 연속 선정됐다.

9일 상명대학교에 따르면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은 국내 대학생들에게 국제개발협력 이론과 실무지식을 제공하고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대학생들의 이해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12년째 이어지고 있는 KOICA의 장기 사업 중 하나이다.

국제개발평가센터(센터장 백선욱교수) 주관으로 2020년 2월 1일부터 총 13개월간 사업을 수행하게 되며 KOICA와의 협력을 통해 대학 내 국제개발협력 관련 교과목인 ‘적정디자인 & 적정기술 기반 융복합 프로젝트’ ‘영상으로 보는 국제개발협력 이슈’를 개설해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이해를 도모한다. 아울러 다양한 분야의 개발협력 전문가와 현장 활동가들의 특강 등 개발협력 현장에 대한 실제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수업을 통해 이해한 지식을 바탕으로 직접 인근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세계시민교육을 하고, 한국의 주요 국제개발협력 국가 중 하나인 라오스의 루앙프라방 현지에서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적정기술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국내외 현장활동에 참여한다.

이러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상명대는 학생들에게 국제사회에서 요구되는 세계시민으로서의 소양을 함양하고, 국제개발협력 분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상명대학교는 해당 사업을 통해 라오스·베트남·필리핀·키르기즈스탄·우즈베키스탄·르완다·탄자니아 등 다양한 국제협력국가에서의 해외 현장활동을 수행해왔다. 특히 2018 상명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에서는 본 대학교 학생 6명이 탄자니아 탕가지역 퐁궤초등학교에서 다양한 교육봉사를 실시하는 등 최근 3년간 국제아동돕기연합의 탄자니아 아동보건 활동과 연계하여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현재 상명대학교는 2014년 기준으로 국제개발협력사업 규모 상위 10개 대학, 대학별 ODA 프로젝트 사업규모 전국 대학 3위로 선정 등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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