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이슈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중국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가 8일 0시 현재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7일 하루 동안 284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81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전국에서 휴업한 학교가 약 650곳에 달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7일 4.15총선에서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한 주간 이슈가 됐던 기사들을 정리해봤다.
◆中 신종 코로나 사망자 700명 넘어섰다☞(원문보기)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사망자가 710명을 넘어섰다. 확진 환자는 3만 4천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는 8일 0시 현재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7일 하루 동안 284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81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647곳 학교·유치원 등 휴업… “신종코로나 확산 막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전국에서 휴업한 학교가 약 650곳에 달했다. 이는 닷새 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7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유치원 459곳, 초등학교 106곳, 중학교 33곳, 고등학교 44곳, 특수학교 5곳 등 총 647곳의 학교가 휴업에 들어갔다.
◆싱하이밍 신임 中대사 “여행 방해 조치 불필요… WHO 권고 따라야”☞
싱하이밍(邢海明) 신임 주한중국대사가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에 대한 각국의 대응 조치와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여행을 방해하는 조치는 불필요하다고 했다”면서 “관련 국가들은 WHO의 권고에 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종 코로나 언제까지?… “최악의 경우 7월에 진정국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급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언제쯤 진정국면에 접어들지 주목되고 있다. 공중보건대처가 제대로 되지 않을 시에는 6~7월에서야 감염자 수가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나왔다. 먼저 전문가들은 앞으로 2주간은 절정기를 이룬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중증도는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SARS)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MERS)보다는 낮으나 확산은 빠르다는 분석이 나왔다.
◆결국 종로 출마 택한 황교안 “정권심판 1번지로 만들겠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7일 4.15총선에서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정치 1번지’로 통하는 종로에서 여당의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종로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슈in] 공소장 비공개 “국회법 위반 vs 법원 고유권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사건 공소장을 제출하라는 국회 요구와 관련해 비공개 방침을 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야권 등 일각에선 문제제기에 나섰지만 법원이 공소장 원문 공개에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고, 추 장관 본인도 정치적 부담을 감내하겠다는 등 강경한 태도를 보여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모양새다.
◆1월 소비자물가 13개월 만에 1%대 상승… 2월부터 신종코로나 영향 변수☞
지난해 0%대를 지속하던 소비자물가가 13개월 만에 1%대로 올라섰다. 정부나 통계청은 올해 물가상승률이 1%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인해 쉽지 않아 보인다.
◆미 상원,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 모두 부결… 탄핵절차 종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탄핵 재판에서 미 상원이 5일(현지시간) 탄핵안을 모두 부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AP통신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이슈in] 하늘이 노했나… 신종코로나·메뚜기떼·천재지변까지 재앙 ‘창궐’☞
세계 곳곳이 자연 재해와 이상기후, 전염병 등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의 원인이 크지만, 쉽사리 설명할 수 없는 재해와 기후 등이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환경은 물론 인간까지 위협하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