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이슈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중국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가 8일 0시 현재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7일 하루 동안 284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81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전국에서 휴업한 학교가 약 650곳에 달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7일 4.15총선에서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한 주간 이슈가 됐던 기사들을 정리해봤다.

[홍콩=뉴시스] 5일(현지시간) 홍콩에서 방독면으로 무장한 시민들이 일회용 마스크 꾸러미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 홍콩 공공의료 노조가 중국 본토와의 국경을 완전히 폐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막을 것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지만, 중국을 여행하지 않은 확진 사례도 확인되면서 이 질병이 국지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0.02.05.
[홍콩=뉴시스] 5일(현지시간) 홍콩에서 방독면으로 무장한 시민들이 일회용 마스크 꾸러미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 홍콩 공공의료 노조가 중국 본토와의 국경을 완전히 폐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막을 것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지만, 중국을 여행하지 않은 확진 사례도 확인되면서 이 질병이 국지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0.02.05.

◆中 신종 코로나 사망자 700명 넘어섰다☞(원문보기)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사망자가 710명을 넘어섰다. 확진 환자는 3만 4천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는 8일 0시 현재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7일 하루 동안 284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81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0일 서울 용산구 삼광초등학교 정문에 개학을 연기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0.1.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0일 서울 용산구 삼광초등학교 정문에 개학을 연기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0.1.30

◆전국 647곳 학교·유치원 등 휴업… “신종코로나 확산 막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전국에서 휴업한 학교가 약 650곳에 달했다. 이는 닷새 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7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유치원 459곳, 초등학교 106곳, 중학교 33곳, 고등학교 44곳, 특수학교 5곳 등 총 647곳의 학교가 휴업에 들어갔다.

◆싱하이밍 신임 中대사 “여행 방해 조치 불필요… WHO 권고 따라야”☞

싱하이밍(邢海明) 신임 주한중국대사가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에 대한 각국의 대응 조치와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여행을 방해하는 조치는 불필요하다고 했다”면서 “관련 국가들은 WHO의 권고에 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종 코로나 언제까지?… “최악의 경우 7월에 진정국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급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언제쯤 진정국면에 접어들지 주목되고 있다. 공중보건대처가 제대로 되지 않을 시에는 6~7월에서야 감염자 수가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나왔다. 먼저 전문가들은 앞으로 2주간은 절정기를 이룬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입원 중이던 2번 확진 환자가 퇴원한 가운데 김진용 인천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가 5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번 확진자 퇴원 및 13번 환자 치료 경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2.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입원 중이던 2번 확진 환자가 퇴원한 가운데 김진용 인천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가 5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번 확진자 퇴원 및 13번 환자 치료 경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2.5

◆“신종코로나, 메르스·사스보다 전파 빨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중증도는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SARS)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MERS)보다는 낮으나 확산은 빠르다는 분석이 나왔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1대 총선 종로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2.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1대 총선 종로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2.7

◆결국 종로 출마 택한 황교안 “정권심판 1번지로 만들겠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7일 4.15총선에서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정치 1번지’로 통하는 종로에서 여당의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종로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법무부 추미애 장관이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의 특권 없는 공정한 사회를 위한 ‘권력기관 개혁 후속조치 추진계획’ 발표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은 행정안전부 진영 장관.ⓒ천지일보 2020.1.3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법무부 추미애 장관이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의 특권 없는 공정한 사회를 위한 ‘권력기관 개혁 후속조치 추진계획’ 발표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은 행정안전부 진영 장관.ⓒ천지일보 2020.1.31

◆[이슈in] 공소장 비공개 “국회법 위반 vs 법원 고유권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사건 공소장을 제출하라는 국회 요구와 관련해 비공개 방침을 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야권 등 일각에선 문제제기에 나섰지만 법원이 공소장 원문 공개에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고, 추 장관 본인도 정치적 부담을 감내하겠다는 등 강경한 태도를 보여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모양새다.

◆1월 소비자물가 13개월 만에 1%대 상승… 2월부터 신종코로나 영향 변수☞

지난해 0%대를 지속하던 소비자물가가 13개월 만에 1%대로 올라섰다. 정부나 통계청은 올해 물가상승률이 1%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인해 쉽지 않아 보인다.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헌팅턴센터에서 선거 유세 중인 모습. (출처: 뉴시스)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헌팅턴센터에서 선거 유세 중인 모습. (출처: 뉴시스)

◆미 상원,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 모두 부결… 탄핵절차 종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탄핵 재판에서 미 상원이 5일(현지시간) 탄핵안을 모두 부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AP통신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케냐에서 한 농부의 딸이 메뚜기 떼를 쫓아내고 있다. (출처: 뉴시스)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케냐에서 한 농부의 딸이 메뚜기 떼를 쫓아내고 있다. (출처: 뉴시스)

◆[이슈in] 하늘이 노했나… 신종코로나·메뚜기떼·천재지변까지 재앙 ‘창궐’☞

세계 곳곳이 자연 재해와 이상기후, 전염병 등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의 원인이 크지만, 쉽사리 설명할 수 없는 재해와 기후 등이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환경은 물론 인간까지 위협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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