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영종역사관 유물로 기증된 서기 1883년 개항시 월미도에서 바라본 인천항과 만국공원. (제공: 인천 중구청) ⓒ천지일보 2020.2.8
인천 중구 영종역사관 유물로 기증된 서기 1883년 개항시 월미도에서 바라본 인천항과 만국공원. (제공: 인천 중구청) ⓒ천지일보 2020.2.8

‘영종역사관 기증유물전’ 589점 기증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중구 소재 영종역사관에 주민 유물 기증 참여가 늘면서 총 589점이 접수됐다.

중구에 따르면 2018년 4월 개관한 영종역사관에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13명의 기증자가 90건 567점의 유물을 기증한데 이어 지난해는 7명으로부터 지역 관련 사진, 농기구, 염전 도구, 지역 개발 관련 문서류 등 19건 22점의 유물을 기증받았다.

유물 기증 참여가 활발해짐에 따라 영종역사관은 올해도 영종국제도시(과거 영종·용유지역)와 관련한 다양한 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다.

수집 대상으로는 지역과 관련한 사진, 문서, 도서, 생활사 자료 등이며 상시로 기증 신청을 받아 유물평가위원회의 평가 절차를 거쳐 수증 받는다.

또한 영종역사관은 기증 유물의 가치 제고 및 이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영종역사관 기증유물전’을 개최, 대표적인 기증 유물을 선보이고 있다.

영종역사관 관계자는 “영종역사관 개관 전후로 지역주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갖고 지역과 관련한 다양한 자료들을 기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증된 자료는 후손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영종역사관의 연구자료 및 전시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구 영종, 용유지역(영종국제도시) 관련 유물기증은 지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영종역사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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