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으로 중국에서 미국 국적의 시민 1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8일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주중 미국 대사관 대변인은 “60세의 미국 시민이 지난 6일 중국 우한의 한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발병 이후 첫 미국 시민이 사망한 사례이다.
현재 중국 본토 외 확진자는 미국 12명, 일본 86명, 싱가포르 33명, 태국 25명, 한국 24명, 말레이시아·호주 15명 등이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지난 6일 국적은 밝히지 않은 채 재중 외국인 19명이 신종 코로나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8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누적 사망자는 722명, 누적 확진자는 3만 45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재 중환자만 6000여명에 달해 앞으로도 사망자가 계속 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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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유 객원기자
hoseo2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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