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소방서가 6일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2020 소방정책보고회’를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김천소방서) ⓒ천지일보 2020.2.8
경북 김천소방서가 6일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2020 소방정책보고회’를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김천소방서) ⓒ천지일보 2020.2.8

안전한 행복 김천 목표 설정

[천지일보 김천=원민음 기자] 경북 김천소방서가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2020 소방정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보고회는 나기보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 특별위원장, 박판수 도의원, 소방행정자문단 및 소방안전협의회, 의용소방대장, 간부 소방공무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업무 및 현안 사항 보고, 격려사, 소방정책 추진에 대한 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김천소방서는 2020년도에 시민 모두가 안전한 행복 김천을 정책목표로 설정했다. 추진 정책은 ▲탄탄한 현장 대응 태세 확립 ▲단단한 화재 안전기반 구축 ▲든든한 생명 보호 서비스 제공 ▲당당한 소방조직문화 조성 등이다.

특히 탄탄한 현장 대응 태세 확립을 위해 골든타임 확보와 소방차량 7분 이내 도착률을 2019년 33.5%에서 2020년 40%로 정했다. 이를 위해 소방시설 등 주·정차 금지구역 단속 강화와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어 단단한 화재안전기반 구축을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률을 화재 취약가구에는 2019년 70.6%에서 2020년에는 75%로, 일반가구에는 2019년 37.5%에서 2020년 42%로 올릴 예정이다. 또 중점관리대상 안전관리 및 화재 안전특별조사를 통해 화재 예방을 실시한다.

든든한 생명 보호 서비스 제공은 병원 전 단계 구급 역량을 강화하고 특별구급대와 펌뷸런스의 동시 출동체계를 구축해 중증환자 소생률을 2019년 17.4%에서 2020년 20%로 높일 계획이다.

당당한 소방조직문화 조성은 내실 있는 반부패·청렴 실천 대책 추진으로 기본에 충실하고 공직기강을 확립할 방침이다.

이상무 김천소방서장은 “2020년 김천시민의 안전을 위해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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