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7일 NH농협은행, 충남신용보증재단과 함께 72억원의 소상공인 특별 특례보증 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0.2.8
오세현 아산시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7일 NH농협은행, 충남신용보증재단과 함께 72억원의 소상공인 특별 특례보증 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0.2.8

아산시·NH농협은행 각 3억원 출연
소상공인의 물질적인 피해 최소화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우한시에서 귀국한 교민을 격리수용 후 나타나는 지역경제 침체와 불안감에 싾인 소상공인의 어려움 해소에 나섰다.

우한 교민을 임시 수용하고 있는 경찰인재개발원 인근 초사동 아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7일 진행한 특례보증 협약에는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해 조두식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 유성준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모여 소상공인 지원대책 마련에 의견을 나눴다.

이날 아산시는 NH농협은행,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거나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특별 특례보증 사업 추진을 밝혔다.

이번 대책은 아산시와 NH농협은행이 각 3억원 총 6억원을 충남신보에 출연하고 신보는 출연금의 12배인 72억원의 대출보증을 실시한다. NH농협은행을 통해 대출을 실시함으로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관내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으로 소상공인의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을 골조로 하고 있다.

이는 정부가 아산시에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지인 중국 우한 교민에 대한 임시수용을 결정함에 따라 급격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경제상황을 타개하는 대응책으로 풀이된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시가 직면한 현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소임을 다하고 소상공인의 물질적인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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