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한 슈퍼마켓에서 6일 직원이 텅빈 선반을 바라보고 있다. 홍콩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생필품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출처: 뉴시스)
홍콩의 한 슈퍼마켓에서 6일 직원이 텅빈 선반을 바라보고 있다. 홍콩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생필품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출처: 뉴시스)

확진자는 3만 4천명 육박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사망자가 710명을 넘어섰다. 확진 환자는 3만 4천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는 8일 0시 현재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7일 하루 동안 284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81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7일까지 후베이성 전체 누적 확진자는 2만 4953명, 사망자는 699명이다. 이 중 4188명은 중태고 1007명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발표하는 중국 전체 집계에서 누적 사망자는 700명을 넘어서고 확진자도 3만 4천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7일 0시 현재 전국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3만 1116명, 사망자는 636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AFP통신은 신종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망자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지난 2002년~2003년 유행한 사스로 인한 사망자는 중국과 홍콩에서 총 650명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적으로는 770여명에 달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7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3번째 확진 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서울 마포구 이마트 마포공덕점에 임시 휴점을 알리는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천지일보 2020.2.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7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3번째 확진 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서울 마포구 이마트 마포공덕점에 임시 휴점을 알리는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천지일보 20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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